[토론요청/매우중요] 과도한 셀프보팅, 용납되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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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며칠 전부터 이어진 어뷰징 논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bumblebee2018 님의 어뷰징 고발이 있었고
@clayop 님의 발언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저 역시 어뷰징에 대한 의견을 말했습니다.

그 와중에 snuff12 님이 자기 댓글에 셀프보팅 하는 분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의외로 엉뚱한 분이 그런 행위를 하는 걸 알고
그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다행히 그분은 현명한 분이신지라
제 글을 봤는지 이후 좋은 고래님이 되셨습니다.
저는 사건이 좋게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그 분이 아니었던 겁니다.
저는 오늘 re*****님이 한두줄 짜리 자기 댓글에
무더기로 보팅을 하고, 이어 부계정 가족계정까지 보팅을
하는 걸 발견하고 바로 다운보팅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두분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wo***** 님 같은 경우는 왜 보면서도 눈감았냐고
토로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너무 교묘해서 몰랐기에 바로 다운보팅을 감행했습니다.
(사실 이 분은 스팀잇 지난 사례에 비추어 100% 어뷰징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봇으로 뉴스를 추려 올리고 봇으로
보팅을 했으니까요.)

그 외의 분들이 계속 나오는데, 여기에는 무려 62렙의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st******* 님이 셀프보팅도
자유라는 말씀으로 저를 설득중이십니다.
일주일 내내 눈씻고 봐도 감동해서 보팅 줄만한 글이 없기에
결국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자신의 글에 82%셀프보팅을 한다는 논리입니다.

제 생각에 협의에 의하면 그런걸 용납할
사람은 같은 어뷰저들밖에 없을 것 같지만,
그 역시도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스팀잇이 그런 어뷰징을 허용한다면,
이렇게 사람들이 아둥바둥 협의를 만들어봐야
아무 소용 없는게 아닌지,
그리고 지적처럼 증인들부터 그런 생각이라면
이 모든게 나 혼자 헛짓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하여, 토론 요청을 드립니다.
찬반으로 의견제시하여 주시고,
가급적 많은 분이 찬반을 밝혀주셔야
협의로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저는 어제도 많은 글을 적었는데,

블록체인의 협의라는 것은 판단을 남에게 맡기는 것

이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아마도 제가 체감하는 협의에 의해 3-40% 정도의 셀프보팅은
괜찮다고 봅니다.
왜 그렇게 말씀드리냐면,
그 정도 셀프보팅 하는 분들은 대단히 많으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게 50%가 넘어가면
아마 눈살을 찌푸리게 되고
80% 이상쯤 되면 누구라도 어뷰징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저의 기준인데, 님들의 기준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어뷰저들에 대한 다운보팅중이지만
제가 가진 알량한 몇 안되는 스파로 감당도 안 되고,
st******* 님의 말씀처럼
일단은 협의가 없었기에 다운 보팅 전에 협의를 찾고 싶습니다.
만일 많은 분들이 압도적으로 어뷰징이라 여기며 다운보팅에 대해
찬성하신다면 저는 그걸 지지하겠습니다.

반대로, 저 분의 의견에 동의하는 분이 많으면
저는 다운보팅을 중지하겠습니다.
더불어 저는 임대받은 스파를 반납하고
제 독단으로 진행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의미로
더 이상의 큐레이션을 진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엄청 지치고 피곤합니다.
그리 된다면 어뷰징이 판을 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
저 혼자는 감당하기 힘듭니다.)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덧.

왜 하필 3-40%의 셀프보팅은 용납되는가에 대해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수익률과 관계된 것입니다.
날마다 자신의 글에 셀프보팅을 1년간 하면 그 수익률은
아마 다른 투자수익률보다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그리 되면 너도나도 스팀에 투자할 것이고,
이게 좋아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들어온 자금으로 모두 셀프보팅질만 하면
스팀잇은 망하게 될 겁니다.
(안 망한다는 의견도 있겠으나...)

저는 망할거라고 봅니다.
개나소나 남의 글은 안 읽고
지가 지 글 올리고 명문이네 하면서 모두 셀프보팅만 하면
상식적으로 그게 살아남을 것 같습니까?

여기서 이걸 3-40% 정도로 제한하면,
여전히 은행이자나 월세보다 높으면서도
그렇게 혹할 정도는 아닌,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게 협의입니다.

그런데, 이걸 넘어서 너도나도 개나소나
다 셀프보팅만 하면
가진 코인이야 일년에 30%씩 많아지겠지요.
하지만 코인 자체 가격이 10원이 된다면 참으로 현명한 짓거리라 하겠습니다.

전에는 코인의 구매만으로 시세가 유지되니
코인 사주는 사람이 킹왕짱이고
그들의 수익을 보장해주어야 스팀의 가격이 오른다는
헛소리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인 가격이 올랐나요?

스팀의 평가는 오로지 이 생각의 가치와 그에 대한 보상으로 생깁니다.
그걸 높게 쳐서 스팀에 투자하는 거지,
그게 아니라 마스터노드 따위 정도로 퉁치려면
그냥 대시코인이나 사면 됩니다.
왜 스팀을 사서 분란을 조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셀프보팅 3-40% 정도면
그리 과도한 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80%? 이건 어뷰징입니다.
공정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불공정이 용납되면 너도나도 불공정에 뛰어들게 되고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 3-40%까지 용납이 된다고 봅니다.
그 이상은 어뷰징입니다.

(위 님들과의 토론이 진행중이며
오해가 풀리거나 타협이 된 점이 있어서
명단은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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