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졸업한 @jungmal입니다.
14년에 입학해 휴학없이 달려 18년도에 졸업하게되었네요!
오늘은 제 대학교 시절을 돌아보는 글을 써보려 합니다.
감성이 풍부해지는 새벽 2시쯤 글을 올리려했는데, bandwith이 부족해 아침에 올리게되었답니다 :D
어릴때부터 컴퓨터 만지는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전공을 정보통신공학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입학하고 나서는 전공공부는 뒷전이였고, 음악에 빠져살았네요. 그렇게 2015년까진 밴드 동아리에서 열심히 기타를 쳤답니다.
동생 말에 따르면, 이러다 슈퍼스타K에 나간다고 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고 합니다 XD
그렇게 밴드활동만 하다 대학생활이 끝나는듯 했으나!
어느날, 동아리 동기가 같이 사업을 해보자고 했답니다.
자전거용 소형 냉장고를 만들어보자는것이였는데요.
이미 특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0
같이 머리를 쥐어짜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여기저기 발품을 팔다보니 총 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따낼 수 있었고, 사업 자체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많은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성공이였던 것이지요:)
처음 사무실이 생긴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
17년도엔 사업을 정리한 뒤, 공부하기 더 하기위해 연구실에 들어갔습니다.
연구실에선 컴퓨터공학을 공부했고,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을하며 프로그래밍 실력을 갈고닦았습니다. 교수님의 추천으로 국제 발명 전시회에 나가 상을 타기도 했답니다.
4학년 2학기 도중(10월)에 취직이 되었는데요.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써 증강현실 어플리캐이션 개발을 하고 있답니다!
(열심히 KRW 채굴중...)
오는 금요일엔 대학원에 입학해 새내기가 된답니다!
직장을 다니는중이라 야간대학원을 가게 되었지만요:)
이렇게 돌아보니 쉴새없이 달려온것같네요.
주변에 좋은분들이 많아 정말 즐거웠던 대학생활.
대학을 다니는동안엔 졸업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막상 졸업할때가 되니 그렇지만도 않네요!
모든게 변화하는시기인 지금, 스팀잇 가족 여러분 모두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