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1주일동안 비트코인이 1300만 → 1900만이 되었습니다.

<출처 : 빗썸>>


어찌보면 충격적이기까지 한 소식입니다.

11월 말까지만 해도 개당 1000~1300만 원을 하던 비트코인이 1주일만에 1900만원까지 올라가버렸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2000만원까지 올라갈 거라고 분석하기도 하며, 우리나라의 비정상적인 비트코인 투자 광풍에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합니다.

(링크 : http://www.segye.com/newsView/20171207005184)



근데 왜 제가 이런 글을 작성하게 되었냐면...

실은 저도 지난 달 말에 은행 잔고를 긁어서 비트코인에 넣었었거든요.

사실 대학교 새내기 시절에 주식 투자에 손을 대었다가 크게 혼쭐이 났던 이후로는 '나는 이런 식으로 돈을 벌 팔자는 아니구나' 라는 걸 뼈저리가 느끼고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넣기만 하면 폭락하고, 놀라서 빠지면 쭉쭉 올라가버리고...... 잃기만 하는 나날의 반복이었습니다.

지금의 가상화폐 열풍도 그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문득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렇게 과열된 비트코인 시장에 내가 들어가면 찬물이 확 끼얹어지지 않을까?'

일종의 머피의 법칙이 제 인생을 함께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혹여나 제가 들어가면 비트코인 판이...... 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던 돈으로 비트코인을 샀죠.

많이 사지는 못했고, 살짝 쪼가리 정도로 샀습니다.



그런데 웬걸?

30만 원이었던 제 은행잔고가 44만 5천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워낙 시드머니가 씨앗 수준도 아니고 먼지 수준이어서 그렇게 떼돈을 벌었다고는 하지 못하겠으나, 제 인생에서 '투자'라는 수단으로 돈을 만져본 게 이번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저는 30만 원으로 44만 원을 만들었지만

300만 원으로 44만 원을, 3억 원으로 4억 4천만 원을 만드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어쩌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 큰 수익을 올리신 분들도 계실 거고요.


오늘은 독후감도, 일상도, 공작도 아닌 투자 자랑글 하나를 스팀잇에 투척하고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스팀잇 여러분들도 성투하셔서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H2
H3
H4
Upload from PC
Video gallery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