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尹奉吉, 1908. 6. 21 ~ 1932. 12. 19) 의사의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똑같이 그리진 못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윤 의사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윤 의사의 사진을 보면 마초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을 가르치던 선비 스타일의 인물이었더라구요.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그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있어야 할 때, 있어야 할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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