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 가요..
저 수많은 쉼표의 의미 또한.
내가 알고 있는 기억이, 내가 가진 가치관이 사실은 그저 나의 것에 불과한 것임을 깨달았을 때 그때 비로소 인생은 무엇인가 다시 통찰했습니다. 그것은 아주 찰나의 순간 일어났던 생각이었는데, 누군가를 향한 연민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내가 불쌍하다 여긴 그 사람이 사실은 제 기준 안에서만 불쌍한 사람이었던 것임을 깨닫고는 머릿속이 아주 혼란해졌어요. 아직까지도 그 기준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채 머릿속을 헤매고 있는 주제였는데 이곳에서 메가스포아님의 글을 통해 마주하게 되니 반갑고 또 좋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뿐히 들여놓은 발.. 이제는 조금 과감하게 들여놓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용
RE: 오해와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