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금 매주 토요일에 행하여지는 촛볼집회를 알고 있을겁니다.
이 행사의 의미를 국민 모두가 알고 있기에
'박근혜는 물러가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말하지 않더라도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는 바는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첫눈이 왔고, 감기 기운도 있었고 날은 추웠지만
온 식구가 집을 나섰습니다.
광화문에서 저희와 같은 마음으로 이곳을 찾아
목청껏 구호를 외치는 많은 사람들과 같이하며
아직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티셔츠에 쓰인 이 글이 제 마음에 와닿은 것은
비단 저 한 명의 심정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정치에 관심도 없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었지만
오늘은 다른 분들과 같이하며
같은 곳에서 그들과 같이 외치며
같은 마음이었던 그들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비록 청와대를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청와대 200m 부근에서 외쳤던 국민들의 바램을
이제 박근혜는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 입니다.
그녀 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제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오늘...
그리고 앞으로 이 곳에 참석한 그리고 참석할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자랑스러울 것 입니다.